-
캐나다 캠핑 -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캠핑장 Riverside Park Motel and Campground캠핑장 리뷰 2023. 9. 22. 02:49
2023.05
Riverside park motel and campground 캠핑장 후기집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근처 캠핑장을 예약했다.
폭포를 더 지나 뉴욕 주 온타리오 호수 근처의 주립 공원 캠핑장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지만, 1박 2일 짧은 여행에 더 멀리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하기 전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의 사설 캠핑장을 찾았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캠핑장들은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만든 것 같은 홈페이지를 운영하거나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
KOA같은 다른 캠핑장은 가격이 좀 더 비싸거나 우리가 이용하지 않을 것 같은 부대시설 (놀이터,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Riverside park motel & campground 로 결정했다.예약
예약은 전화와 이메일로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이메일은 답변이 금방 오지 않아서 전화를 했다.
당장 결제는 하지 않을건데 예약을 홀드해 두려면 신용카드 번호가 있어야 한다고 했고 취소는 8일 전까지만 가능한데 그 이후로는 이 카드로 위약금이 청구될거고, 비용은 도착해서 현금 60 캐나다 달러를 달라고 했다.
이메일 주소를 물어봐서 통화를 하면서 예약이 되면 정리된 정보를 다시 받을 수 있다.체크인
1 P.M 입실 11 A.M 퇴실
사무실 운영 시간 : 9 A.M ~ 8 P.M캠핑장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차단기가 내려와있어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통과할 수 있다. 바로 왼쪽에 연결되어있는 캠핑장 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면 입구 비밀번호와 와이파이 정보를 함께 받는다.
사무실에서 간단한 간식과 장작 등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캠핑장 지도 (출처 : 홈페이지) 우리가 묵은 곳은 T90. 전기와 수도가 없는 텐트 전용 사이트이다.
예약이 꽉 차있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텐트가 설치되어있어 설레었다.사이트로 들어가는 길 잔디에 하루살이 같은 벌레들이 날아다니고 있어 야외용 OFF 스프레이를 뿌려주니 금세 사라졌다.
그 위에 텐트를 설치하고 침낭도 넣어두었다.
늦은 점심으로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동 김치볶음밥에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서 볶아 먹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다.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
강가를 따라 15 km 정도 운전을 해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의 캐나다 전망대로 도착할 수 있다.
운전해서 가는 길에 조용히 폭포로 흘러가는 넓은 강의 경치가 정말 좋았다.
폭포에 있는 주차장은 넓지만 정체가 심해 도로변에 있는 공영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갔다.카드 결제를 하면 이메일로 영수증이 날아오고, 설명에 나오는 것 처럼 차 안에 둬야하는 티켓은 없었다.
이용료는 2시간 10 캐나다 달러. 걸어가는 시간 포함 둘러보는 데 넉넉잡아 세시간은 필요했다.다시 캠핑장
캠프파이어를 위해 사무실에서 장작을 구입했다.
12캐나다 달러였고, 늦게까지 불을 지피기 충분한 양이었다.장작 배달 장작이 타는 소리와 노을이 질 때 하늘 색이 정말 예뻤다.
캠핑장 바로 앞 강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벤치가 있었지만 금방 어두워져서 가지 못했다.
밤까지 계속 태운 모닥불 화장실•샤워
화장실, 세면대 모두 깨끗했고, 샤워도 두 곳에서 커튼을 치고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커튼 안쪽에 물이 나오는 공간과 짐을 둘 수있는 공간이 함께 있어 씻고 갈아입기 편하게 되어있는 것 같았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다.
우리는 1박 2일이어서 샤워는 하지 않고 간단히 정돈만 하고 잠을 잤다.
정말 어둡고 고요했는데, 깊은 밤 어느 순간에 근처 개들이 단체로 하울링을 했다.
첫 캠핑이라 좀 무서웠으나 당연히 무사했고, 다음 날 웃기지 않았냐며 같이 이야기 한게 재밌었다.다음날 아침
커피와 베이글, 집에서 미리 깎아온 골드키위로 아침을 먹었다.나중엔 피크닉 테이블을 덮어둘 커버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체크 아웃 전 마지막 캠핑장 구경
미국은 확실히 RV 캠핑을 더욱 많이 하는 것 같다.
조용한 아침, 각자의 멋으로 꾸며둔 사이트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웃 텐트의 한 할아버지는 여자친구와 미시간에서부터 왔고 총 3박을 머물 것이라 했다.
-나이아가라 캠핑장 리뷰 끝-'캠핑장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캠핑 - 미네소타 주 Wild Vines Campground (4) 2024.10.07 미국 캠핑 - 미네소타 주 Interstate State Park (0) 2023.12.06 미국 캠핑 - 미네소타 주 Baker's Campground (2) 2023.10.05 미국 캠핑 - 위스콘신 주 Devil's Lake 주립공원 Lower Ice Age 캠핑장 후기 (0) 2023.09.27 미국 캠핑 - 인디애나 듄스 국립 공원 Dunewood Campground, IN (0) 2023.09.26